쌈장과 된장이 굳었다면 이 방법으로 살려보자. 보관방법까지
위의 사진은 실제로 내가 다시 살린 쌈장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식사는 외부에서 하다 보니 냉장고에 든 쌈장이나 된장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개봉 후 다 먹지 못하고 굳어서 버려버린 쌈장이 꽤 된다. 오늘도 집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려고 마트에서 오이고추를 구입했는데 함께 찍어먹을 쌈장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것이다. 다시 마트로 가서 쌈장을 구입하려고 하니 귀찮고 그래서 죽기 직전의 쌈장을 살려보기로 했다.
참기름이나 마요네즈만 있다면 굳어버린 쌈장을 살릴 수 있다.
다행히 냉장고에 마요네즈가 동거를 하고 있었다. 참기름의 경우 물 없이 참기름만 넣어도 되지만 마요네즈는 약간의 물을 함께 넣어야 한다. 마요네즈를 적당량에 굳어있는 쌈장통에 넣는다. 쌈장양에 따라 마요네즈 양을 넣는 것이라 규격화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다. 설령 마요네즈를 많이 넣었다고 해도 나름의 맛있는 소스가 되기 때문에 실패의 두려움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함께 넣을 물도 쌈장이 녹아서 점도를 유지할 만큼만 적당량을 넣는다.
미리 말하지만 마요네즈나 참기름을 넣어서 무슨 화학반응이 일어나거나 해서 쌈장을 살리는 것은 아니다. 첨가하는 이유는 쌈장이 냉장고에서 잃어버린 수분과 고소함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이후 작업은 포크나 숟가락으로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20분 동안 계속 저어줘야 한다. (쌈장 양에 따라) 계속 저어주다 보면 어느새 쌈장 본연의 수분을 유지하며 부드러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되살린 쌈장은 가능한 빠르게 먹어야 한다.
굳어버린 된장은 사이다, 탄산수로 살릴 수 있다.
그렇다면 굳어버린 된장은 어떻게 다시 살려야 할까? 먹다 남은 사이다나 탄산수가 있다면 해결이 된다. 된장량에 따라 사이다 또는 탄산두를 넣고 쌈장과 마찬가지로 숟가락, 포크로 5분 ~ 20분 동안 저어주면 된다.
된장, 쌈장 보관법
쌈장이나 된장은 개봉 전에는 실온에서 보관해도 되지만 개봉이후에는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된장의 경우는 개봉 이후 실온에 두어도 쌈장보다는 좀 더 길게 신선도가 유지되지만 결국에는 쌈장과 마찬가지로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잦은 공기와의 접촉이 원인이 되어 수분이 빼앗기고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소량으로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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