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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식중독이란? 상한 음식을 데워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by 아재의삽화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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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이란? 상한 음식을 데워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식중독이란
식중독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거나 독성 화학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위장관 증세를 주 증상으로 하는 임상 증후군이다. 우리나라는 96년 이후 살모넬라균(53%), 포도상구균(15%), 장염비브리오균(12%)이 전체 식중독균의 80%를 차지한다. 

 

식중독의 증상과 치료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고 72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편이다. 증상으로는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이 있고 발열, 신경마비,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대부분의 식중독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해주면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유아나 노인, 병약자에게서는 특별히 주의를 요해야 한다. 설사 구토로 인한 체액 손실은 경구나 주사로 수액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5명 이상이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하면 보고할 의무가 있다.

 

식중독균과 온도

식중독은 어느 계절이나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여름은 고온다습해서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음식에는 다양한 균이 존재하는데 부패균이나 식중독균은 온도가 5도에서 57도 사이에서 잘 증식한다. 이 중에서도 35도에서 36도 사이에서 부패균이나 식중독균이 가장 빠르게 증식한다. 

 

여름철 음식 보관방법

균의 증식을 늦추기 위해서는 균이 잘 자라는 적정온도를 피해 고온에서 보관하거나 저온 상태에서 보관을 해야한다. 그래서 보통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거나 국물 요리의 경우는 자주 데워줘야 하다. 하지만 이 또한 균의 증식을 느리게 할 뿐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상한 음식 끓여서 먹어면 괜찮을까?

그럼 변질 된 음식에 열을 가하면 균이 모두 죽을 테니 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균이 죽는 것은 맞지만 균이 만들어낸 독소는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황색 포도상균의 경우 8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하면 사라지지만 황색 포도상균에 의해 생긴 독소인 엔테로톡신은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조리 후 상한 음식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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