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공포증이란 무엇인가? (ft. 우먼 인 윈도)

광장 공포증이란 무엇인가? (ft. 우먼 인 윈도) 증상의 예를 보자.

 

광장공포증이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영화 '우먼 인 윈도 (The Woman in the Window)'를 보다가 주인공이 겪고 있는 광장 공포증에 대해서 알아봤다. 영화의 소재로 가끔 소개되어 간접 경험을 하지만 실제적인 증상은 어떤지 살펴보자.

먼저 불안과 공포는 정신의학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공포 속에는 불안도 포함이 되어 있다.  공포라고 하는 건 불안을 포함해서 엄청난 충격이나 당혹, 신체적인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아주 과도하게 불안증을 느끼면서 신체적으로 쓰러질 것 같다든지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바로 공포증이다. 

광장 공포증(廣場恐怖症, 영어: agoraphobia)이란 공황 발작이나 유사증상이 생길 경우 도움을 받기 어려운 장소에 있으면 불안하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면 특정 장소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 장소에 대한 공포 회피 반응을 보인다.

광장 공포증이 나타나는 예를 들자면 엘리베이터나 지하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고속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수단, 사람이 많은 상점이나 혼잡한 거리를 혼자 있거나 가지를 못한다. 특정된 장소에 있으면 극도의 불안감으로 그 자리를 회피하고 싶고 누군가의 도움을 절심히 원하지만 적절한 말이나 행동이 나오지를 않는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이 나며 손발이 싸늘해지고 떨린다. 그래서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그런 장소에 가지 않으려고 피하게 된다. 

광장 공포증은 증상에 따라 중증도 편차가 큰 편이다. 가벼운 경우는 자기 자신만 조금 느끼고 문제가 되는 장소를 회피함으로써 겉으로는 심하게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광장 공포증 증상이 심해지면 혼자서 외출을 하지 못할 정도가 되고 어디에 가든 자신을 도와줄 믿음직한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 결국 사회로 부터 자신을 격리시키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된다.

한편 특정 장소나 공간에 상관없이 증상이 발현된다면 그냥 공황장애라고 한다. 참고로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라고 분류를 한다.

광장 공포증은 어릴 때나 증상이 미약할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치료에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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