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난이도 디아블로만 100번 잡기 디아런 100회 결과

지옥난이도 디아블로만 100번 잡기, 디아런 100회 결과

 

디아블로2-레저렉션-디아런-100회-결과-01

 

 

 

디아블로2가 레저렉션으로 그래픽 향상이 되면서 꽤 인기몰이를 했었다. 물론 지금은 출시 때만큼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예전에 고전 디아2를 하던 유저들을 다시 끌어들인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예약 구매를 통해서 출시되자마자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젠 몇 달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다시 지겨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래픽향상과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예전에도 질릴 만큼 한 게임 패턴의 반복이라 더 이상 긴장이나 설렘이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블리자드의 패키지 상품의 한계인지도 모르지만 디아2 레저렉션을 팔만큼 팔아서 그런지 장시간 게임을 해서 서버에 부담을 주는 충성고객을 털어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릴 만큼 반복되는 앵벌을 계속하는 이유는 고급 룬이나 고급 아이템을 득하면서 짧게나마 희열을 느끼기 위해서 인데 점점 고급 룬이나 고급 아이템의 드롭률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으로 알 수가 있다. 지옥 난이도인데도 떨어지는 아이템이나 룬들은 악몽 난이도 수준으로만 드롭된다.

 

내 캐릭터로 득한 최고의 룬은 오옴룬이다. 그것도 지옥 난이도를 시작하면서 초반에 득한 거라 꽤 예전 일이다. 그 후로는 벡스 룬 이상은 드롭되지도 않고 점점 고급 룬의 순번이 낮아지고 있다.

 

고급 아이템은 떨어지기는 하는데 점점 간격이 길어진다.

 

체감상이라는 건 어디나 주관적인 것이라 디아런 100번 정도를 하면 어느정도 나 스스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올 것 같아서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지옥 난이도 디아블로만 100번 잡기를 도전해보았다. 디아런 1번 도는데 6분에서 8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수수가 없는 햄딘이라 직접 뛰어서 불길의 강 몬스터를 가는 길에 잡으면서 진행했고 혼돈의 성역 몬스터들은 90% 이상 잡았다.

 

보통 쓰지 않는 룬들은 줍지도 않는데 기록을 위해서 다 주웠다.

 

오르트룬 18개, 코룬 1개, 랄룬 6개, 앰룬 10개, 샤엘룬 3개, 네프 룬 4개, 돌룬 3개, 티르룬 3개, 탈룬 6개, 룸룬 2개, 솔룬 5개, 주울룬 9개, 아이드룬 1개, 이오룬 1개, 이스트룬 1개, 에드룬 4개. (이 중에 랄룬, 티르룬, 탈룬, 솔룬 각각 3개는 통찰을 만드는데 사용)

 

최고급 룬이 이스트룬이다.;; 내 캐릭터가 평소에도 고급 룬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이 정도 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디아블로2-레저렉션-디아런-100회-결과-02

 

 

 

디아런 100방을 돌면서 주운 아이템은 4솟 미늘창 3개 (통찰 만듦), 둔부찢개 그리브, 키라 티아라, 선혈 기수 부츠, 바르툭 탤런, 기드참, 퓨리 바이저 뚜껑, 금박벨트, 뼈그늘 리치원드, 칠흑서리 반지, 5/5 라업 주얼, 20피참 2개

 

세트 아이템이나 보석, 레어아이템, 재료템들은 줍지를 않았다. (통찰 재료 빼고)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 주웠지 내가 필요한 룬이나 템은 아니라서 5/5 라업주얼 빼고는 디아런 100방을 하면서 주운 룬과 아이템들은 공방을 만들어서 뿌리고 묻지마 나눔을 했다. 

 

게임 중간에 잠깐 개인 볼 일을 본 것 빼고는 하루 종일 디아런을 해서 얻은 결과물이 너무 초라하다. 마치 블리자드에서 구매고객을 서버에서 몰아내는 느낌이랄까? 

 

이상 최근 낮은 드롭율때문에 개인적으로 테스트를 해본 디아런 100방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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