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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이나 하자

법세련과 사세행에 대한 언론들의 대처

by 아재의삽화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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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세련과 사세행에 대한 언론들의 대처

 

프로고발러
프로고발러

 

사세행은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시민행동이라는 단체의 줄임말이다.

법세련은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라는 단체의 줄임말이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이 단체 이름을 들었다면 대부분 인터넷 뉴스에서 이 단체들이 정치인 누구를 고발했네. 공무원 누구를 고발했네 라는 것으로 알게 된다. 그리고 생각 외로 자주 고발 관련으로 이 단체들의 이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뉴스에서 이 단체들의 이름이 다뤄질 때는 특정시기의 특정 인물에 집중해서 고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진영에 따라 '프로 고발러'라고 비아냥되곤 한다. 더군다나 단체 이름을 기억하지 않는다면 어감과 뜻이 비슷해서 같은 단체인가 하고 헷갈려 할 수도 있다.

 

법세련의 경우 2019년 6월에 첫 고발을 시작해서 1년 반 동안 30명에게 70 여건의 고발을 했고 대부분 진보 진영의 인사들만 고발을 했다.

반면 사세행은 2020년 2월에 설립, 그 해 7월부터 활동을 해서 여권 인사도 고발을 하기는 하나 최근 윤석열을 비롯한 보수 인사들에 대한 고발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두 단체를 같은 선상에서 대척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법세련의 경우 고발 건수도 엄청나고 대부분 현 여권 인사들만 집중적으로 고발을 하고 마치 검찰이 필요할 때 맞춰 고발을 한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친 검찰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그래서 법세련에서 고발하면 검언유착 언론에서 찌라시로 분위기를 띄우고 검찰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하는 레퍼토리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에 비해 사세행은 법세련에 비해 건수 자체가 비교가 안 되며 현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도 종종 하는 편이다. 언론의 주목도도 법세련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 최근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고소로 이름이 언론에서 그나마 오르내리는 정도이다.

 

문제는 언론!

사세행이 윤석열과 김건희에 대한 고소로 언론의 주목을 조금 받기 시작하니깐 갑자기 검언유착 의혹이 있는 언론들이 법세련을 들먹이며 '프로 고발러'로 동급 취급을 해버린다. 사세행 입장에서는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이지는 모르겠으나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니깐 손가락만 보게끔 하는 언론의 특기가 나온 것이다.

 

보통 법세련에서 고소를 하면 여러 언론에서 이슈를 만들고 검찰이 반응을 하고 다시 언론에서 집중포화를 하는 식의 연결고리 같은 것이 느껴졌는데. 사세행에서 고소를 하면 일단 언론이 잘 다루 지를 않고 검찰의 반응은 알 수가 없고 결국 그 고발건이 있었는지도 일반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으로 사세행에서 법세련처럼 고소 고발을 많이 하고 언론의 주목도를 더 받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프로 고발러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언론들의 행태가 많이 의심스럽다. 꼭 물 타기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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